임달희 공주시장 출마예정자, ‘공주 갈까! 3G’ 비전 선포

“10만 시민이 1천만 관광객 부르는 미리내의 도시”…영상자료원 분원 유치 등 7대 프로젝트 제시

강승일

2026-02-05 16:09:18

 

 

 

 

임달희 공주시장 출마예정자, ‘공주 갈까! 3G’ 비전 선포

 

[세종타임즈]임달희 공주시장 출마예정자가 공주시를 ‘스쳐 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부자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제2차 핵심 아젠다를 공개했다.

 

임 후보는 5일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만 시민이 1천만 관광객을 사로잡는 기적, <공주 갈까!>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를 ‘3G(Gongju Go Go) 선언’으로 명명했다. 


그는 자신을 “대한민국 제1호 세일즈 시장”으로 규정하며, 백제의 역사와 별빛이 어우러진 ‘미리내(은하수)의 도시’ 공주를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현재 공주시 상황에 대해 “KTX와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청년 유출과 경제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주 남부시장의 청년몰·야시장 성공 사례와 일본 카미야마 마을의 IT 기업 유치 모델을 벤치마킹해 공주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임 후보는 ▶집객 혁명 ▶체류 혁신 ▶경제 및 조직 개편 ▶청년 정주 ▶미래 인재·마케팅 등 5대 분야, 총 7대 창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공약은 ‘한국영상자료원 공주분원 유치’다. 임 후보는 이를 통해 공주를 영상 문화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전국의 영화 팬과 관광객을 상시적으로 유입시키겠다는 말했다.

 

이와 함께 고(故) 전유성 선생의 문화 유산을 계승하는 ‘별을 담은 철가방 프로젝트(코미디)’를 통해 대한민국 개그 문화의 발원지로서 공주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제민천과 금강을 잇는 야간 미디어아트 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호텔이나 료칸 대신 한국적 정서를 담은 ‘신개념 숙박 여인숙’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마당과 평상, 군밤과 동치미 등 지역 고유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 공간을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RC(무선조종) 테마파크 조성과 백제 자연을 활용한 디지털 AI 생태체험학습관 건립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행정 조직 혁신 방안으로는 기존 공주문화관광재단을 ‘공주문화산업진흥재단’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관광 지원을 넘어 농업·상업·기업을 융합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임 후보는 이날 경쟁 후보의 ‘공주학사’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기숙사와 서울사무소, 특산품 매장 등을 한데 묶은 형태는 아이들의 학습 환경과 맞지 않는다”며 “잡탕밥식 공약이 아닌, 학생만을 위한 순수 기숙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계별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라도 즉시 추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임달희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이번 주말 ‘우리 공주 갈까?’라는 말이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시민과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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