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기술무역 규모 400억 달러 돌파

미국은 최대 규모의 교역국으로, 중국은 기술수출 급증으로 흑자규모 1위

강승일

2026-01-30 12:18:48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추이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2024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24년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는 최대 규모인 40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7억 달러 증가하며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기술수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83.6억 달러, 기술도입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22.1억 달러로 수출과 도입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이다.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이 전년 대비 4.8억 달러 증가한 46.7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기술도입은 11.7억 달러 증가한 70.8억 달러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기술무역 규모는 확대되었으나, 기술무역수지비는 전년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기술수출은 27.9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은 28.8억 달러로 0.6% 소폭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기술무역 규모는 확대되었으며, 기술수출 증가와 기술도입 감소가 맞물리면서 기술무역수지도 전년 대비 70.4%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기술수출은 10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0.1% 증가하였고, 기술도입은 120.3억 달러로 0.4%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다만 기술무역 규모는 227억 달러로 전체 기술무역의 56%를 차지해 여전히 절반을 상회했으나, 전년 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산업의 기술무역 규모가 136.5억 달러로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인 33.6%를 차지하였다. 기술수출 증가 폭이 가장 큰 산업은 화학 산업**으로 기술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39.1% 증가한 12.8억 달러를 나타내었다. 한편 기술무역수지비는 건설 산업이 3.24로 전 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정보·통신 산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술수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74.1억 달러로 산업 중 가장 큰 기술수출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체 기술수출의 40.4%를 차지하였다. 기술도입 또한 전년 대비 9.8% 증가한 6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술무역수지는 1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 산업 가운데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 교역국이며, 기술무역수지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대미 기술수출은 5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기술도입은 10.1% 증가한 89.2억 달러를 나타냈다. 기술도입 증가율이 기술수출을 상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3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적자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3년에 이어 ’24년에도 우리나라 기술무역수지에서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기술수출은 29.0%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은 2.9% 감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3년 17.6억 달러에서 ’24년 26억 달러로 확대되어 전년 대비 4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무역 규모가 역대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우리나라의 기술 교류와 협력이 확장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이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기술무역을 통해 기술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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