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 촉구

“시민 생명·환경 위협”… 한전 추진 사업에 강경 대응 결의

강승일

2026-01-19 10:33:28

 

 

 

 

공주시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 촉구

 

[세종타임즈] 공주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공주시의회는 19일 결의문을 통해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공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생활환경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사업 추진 중단을 공식 요구했다.

 

의회는 해당 사업이 농촌과 주거지역, 생태환경을 광범위하게 관통하는 계획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전자파로 인한 건강 피해 우려와 농지 훼손, 경관 파괴 등 주민 삶 전반에 장기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회는 한국전력공사가 주민의 충분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비용과 효율성만을 앞세워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공주시의회는 “주민의 신뢰와 동의 없는 국책사업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를 기정사실로 하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결의문에서 의회는 ▶공주시를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백지화 ▶주민의 생명과 안전, 환경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인 노선 선정과 사업 추진의 전면 폐기 ▶공주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근본적이고 책임 있는 대안 마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주시의회는 “주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개발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향후 시민과 함께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저지를 위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