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음식점 후드·덕트 기름때 화재 주의 당부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 주방 기름 축적 시 대형 화재로 확산 우려

강승일

2026-01-14 09:24:46

 

 

 

 

공주소방서, 음식점 후드·덕트 기름때 화재 주의 당부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음식점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후드·덕트·벽체 기름때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음식점 화재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씨가 후드와 덕트, 벽면 등에 장기간 축적된 기름찌꺼기에 착화되면서 발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후드·덕트 내부는 외부에서 연소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초동 대응이 지연될 수 있으며, 내부에 쌓인 기름때로 인해 불길이 급격히 확산돼 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배기 덕트를 0.5㎜ 이상 두께의 강판 등 불연재로 설치 ▶후드·덕트 및 벽체에 부착된 기름찌꺼기 주기적 청소 ▶기름 제거가 용이한 필터 설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K급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급 소화기는 동·식물성 유지류 화재 시 비누화 반응을 통해 유막을 형성하고 연소 표면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진압해 일반 소화기보다 식용유 화재에 효과가 높아 주방 필수 안전 장비로 꼽힌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주방 후드나 덕트에 기름때가 축적된 상태에서는 작은 불꽃도 대형 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음식점 관계자들께서는 평소 철저한 주방 관리와 함께 K급 소화기 및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화재 예방 조치를 반드시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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