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 아카시아속 식물 순차 개화

차가운 겨울 속 노란 봄빛

이정욱 기자

2026-01-09 14:43:14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 아카시아속 식물 순차 개화

 


[세종타임즈]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포달리리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odalyriifolia)를 시작으로 아카시아속 식물들이 순차적으로 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카시아속(Acacia)은 전 세계적으로 약 1,350여 종이 분포하는 식물군으로, 이 가운데 약 1,000종이 호주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는 흰 꽃을 피우는 리니폴리아 아카시아(Acacia linifolia)를 비롯해 원통형 꽃이 특징인 푸비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ubifolia) 등 30여 종의 아카시아속 식물이 전시돼 있다. 이들 식물은 1월 말 무렵 절정의 개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아카시아속은 콩과(Fabaceae)에 속하는 식물로, 국내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와는 다른 식물”이라며 “명칭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분류학적으로는 전혀 다른 속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해마다 더욱 풍성해지는 아카시아의 노란 꽃이 지중해온실을 가득 채우며, 한겨울에도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 관람 식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추운 계절 속 특별한 자연의 변화를 많은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은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다양한 기후대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실 속 개화 식물들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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