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도농상생국이 올해 ‘도시와 농촌이 골고루 잘사는 도농상생도시 세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균형발전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농가소득 안정과 스마트농업 확산, 지역먹거리 선순환, 동물복지·청정축산, 현장 중심 농촌지도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8일 시청 브리핑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균형발전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농상생국은 지난 한 해 제2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표 여름축제 안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축제 기간 10만7,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복숭아 1만5,000상자가 판매됐으며, 경제효과는 93억 원, 만족도는 88.3점으로 집계됐다.
농정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시·도 분야 2년 연속 1위, 가축방역 평가 3년 연속 특·광역시 1위, 지역먹거리지수 최우수상 수상, 농업기술분야 민원시책 우수기관 선정 등으로 세종 농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시 한우브랜드 ‘세종한우대왕’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고품질 브랜드 육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 도농상생국은 지역균형성장과 농촌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도농상생 정책을 본격화한다.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통합이전사업 2단계를 추진하고, 세종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키는 한편 로컬푸드 중장기 발전방안과 6차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2027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군비행장 통합이전 2단계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관제탑과 정비고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비행안전구역 축소 성과를 바탕으로 고도제한을 추가 해제해 항공기 소음 저감과 주민 재산권 회복에 힘쓴다. 읍면지역 주민거점시설은 공공요금 등 기본 운영비 지원과 운영협의체 정례화, 청년·돌봄·노인복지 등 대상별 맞춤형 운영을 통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농가소득 안정과 스마트농업 확산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농업인 수당은 기존 하반기 지급에서 상반기 조기 지급으로 전환해 농업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전략작물직불제 단가 인상과 대상 품목 확대를 통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에 나선다.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인근 스마트팜 부지 매입으로 기후 대응형 농업체계를 구축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청년농 맞춤형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농산물 안정 공급과 6차산업 기반 조성도 강화된다. 개장 10년차를 맞은 싱싱장터 운영 전반을 점검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농식품바우처는 지원 대상 연령과 기간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신선식품 접근성을 높인다. 공공급식에 사용되는 세종산 농산물 비중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도리파크에는 야외 바비큐 캠핑가든 설치를 추진해 도심 속 자연형 명소로 육성하고, 세종형 6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인증 경영체와 농식품 가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복숭아축제는 ‘전국 명품축제 도약 원년’으로 삼아 물량 확보와 문화행사, 디저트·먹거리·굿즈 등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동물복지와 청정축산 분야에서는 ‘세종한우대왕’ 브랜드를 1분기 정식 출시하고, ‘세종한우대왕 숯불구이 축제’를 도심형 축산축제로 확대해 소비 활성화와 브랜드 홍보를 병행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아파트 단지 단위 신청으로 개선하고,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펫티켓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한다. 고병원성 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철새 차단과 환적차량 운영 등 재발 방지대책도 강화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중심 농촌지도에 집중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농작업 안전사업과 과수화상병 예찰·방제체계를 강화한다. 도시·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 농기계 임대 예약제 정착과 운반대행 서비스 확대,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김회산 국장은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며 “시민과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