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음성군 맹동면 소재 동성고등학교는 지난 29일 학교 축제 ‘제3회 동행제’의 수익금 전액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동성고는 개교 이래 3년째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음성군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교내에서 열린 학교 축제인 이번 동행제는 교육문화부를 중심으로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기획·운영한 행사로, 동아리 발표회와 학급 발표회, 체험 중심의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 마련된 전시·체험 부스를 순회하며 참여하는 ‘스티커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를 즐겼다.
특히 자원순환 당근마켓, DIY 플리마켓, 간식 푸드코트, 카페 바리스타 등 유료 체험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축제의 즐거움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학생자치회는 환경 캠페인, 체험형 오락 부스, 크리스마스 편지 부스 등 다양한 자율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학생 주도의 축제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실천했다.
김태선 교장은 “동행제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한 활동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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