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이재명 정부와 함께 행정수도 세종 완성”

신년 기자회견서 민생경제 회복·충청 메가시티 중심축 비전 제시

이정욱 기자

2025-12-29 14:09:19

 

 

 

강준현 의원

 

[세종타임즈]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은 29일 10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향후 구상을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종은 더 이상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제 사업과 예산이 움직이는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행정수도 완성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강 의원은 먼저 중앙정치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민생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국정과제를 책임져 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신이 대표 발의해 출범한 5년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국민 자산 형성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불법 계엄 시도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충격을 완화하는 데 집중하며 민생경제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를 언급하며,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충청권을 하나의 성장권으로 묶어 국가 전략을 추진하는 만큼, 세종이 행정과 정책을 조정·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상징구역 조성,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사업들이 구상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세종지방법원은 설치법 통과에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에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도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행정수도 세종의 흐름을 이어갈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협의회 회장, 충청권 국회의원 연대기구 ‘충대세’ 사무총장으로서 중앙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준현 의원은 “지금 세종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실전적 정치력”이라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향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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