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고, ‘1 학생 1 전통악기 ’해금 연주회 개최

‘수업 속 배움을 무대로 확장한 학생 중심 예술 발표회 운영

강승일

2025-12-29 13:57:30




설화고, ‘1 학생 1 전통악기 ’해금 연주회 개최 (아산교육지원청 제공)



[세종타임즈] 설화고등학교 는 26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교내 시청각실에서 「 1 학생 1 전통악기 연주하기 발표회 – 해금 연주회 ‘심금 울리다 ’」 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 수업을 통해 꾸준히 연습해 온 해금 연주를 학교 구성원 앞에서 선보이는 발표의 장으로, 전통음악을 통한 학생 성장과 예술적 성취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2 학년 학생 15명이 연주자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음악 수업 시간과 자율 연습을 통해 해금 연주 실력을 다져 왔다.

연주곡은 ‘아리랑·홀로 아리랑 ’, ‘에델바이스 ’, ‘학교 가는 길 ’, ‘고향의 봄 ’, 그리고 ‘울면 안 돼·루돌프 사슴코·징글벨 ’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총 5 곡으로, 익숙한 선율을 해금의 섬세한 음색으로 재해석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수업 시간에 갈고닦은 배움을 실제 무대에서 구현해 보는 실천 중심의 예술 교육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무대 경험을 통해 예술적 성취감을 느끼고, 대중 앞에서 연주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악기를 매개로 한 발표 활동은 학생 개개인의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연주회에는 희망 학생과 교사가 함께 관람하며 점심시간 동안 따뜻한 문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설화고등학교는 앞으로도 ‘1 학생 1 전통악기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감성을 발견하고,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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