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신창중학교 는 29일,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사용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학생별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어 능력 진단평가 ’를 실시했다.
이번 진단평가는 듣기·읽기·말하기·쓰기 및 어휘 영역을 포함하여,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 과정에서 한국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는지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평가 문항은 단순한 언어 지식 확인을 넘어 실제 수업 상황에서의 활용도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생 개개인의 실질적인 한국어 사용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게 했다.
평가는 학생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상생활 언어와 기존 학습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신창중학교는 평가 결과를 단순한 성적 분류가 아닌 한국어 수업 운영, 개별화 지도, 학습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영역별 세밀한 분석을 통해 단계별·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백재흠 교장은 “이번 진단평가는 학생을 서열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하도록 돕는 출발점 ”이라며, “앞으로도 언어적·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 ”라고 밝혔다.
신창중학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한국어 학습 지원 체계를 내실화하고, 이주배경 학생들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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