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논산을 대표하는 논산딸기축제가 충청남도가 추진한 ‘1시군 1품 축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일품축제’로 선정됐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평가를 통해 논산딸기축제가 축제 기획력과 운영 성과, 지속 가능성,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현장 평가와 서면·발표 평가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전년도 축제 운영 성과와 개선 계획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노력, 글로벌 축제로의 확장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논산딸기축제는 ‘미식’을 핵심 콘텐츠로 설정해 논산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취식·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 중심의 축제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5년 개최된 논산딸기축제에는 약 5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이 가운데 88%가 타지역 방문객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약 20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고, 딸기 홍보·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에는 45개 농가와 단체가 참여해 총 16억7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축제 전후 언론 보도 13건 이상, SNS 콘텐츠 390건 이상이 노출되며 논산딸기의 우수성과 논산시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켰고,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논산딸기축제는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공식 축제 캐릭터 개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앞두고 세계적인 딸기 문화산업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진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논산딸기축제가 일품축제로 선정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축제의 산업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논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논산딸기축제’는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