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2025년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연구결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사업의 2025년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센터의 발전 방향과 정책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중부권 지자체 관계자,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금강유역환경청 제안 과제로 수행된 ‘중부권 대기질 상세 기여도 산출을 통한 대기환경 정책 지원’ 연구가 소개됐다. 해당 연구는 김주완 국립공주대 교수가 수행했으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배출·대기질 평가체계(NEAS)를 활용해 미세먼지 생성 원인을 규명하고, 지역별 상세 기여도를 산정해 맞춤형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충남도청 제안으로 진행된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및 LNG 전환에 따른 환경영향 평가’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이 연구는 이상현 교수가 수행했으며, TMS 자료 분석을 통해 2029년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자체별 초미세먼지(PM₂.₅) 농도 변화 영향을 예측·평가했다.
또한 충남도청이 제안한 ‘VOCs 저감 정책 지원을 위한 조사 연구’ 결과 발표도 이어졌다. 김종호 한서대 교수는 지역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화학종 배출량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오존 생성 기여도(OFP) 분석을 통해 중부권에서 우선 관리가 필요한 핵심 물질을 도출하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보안이 강화된 중부권 미세먼지 데이터베이스 정보 개방형 홈페이지 구축 현황도 이현호 국립공주대 교수의 발표를 통해 공유됐다.
김맹기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중부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자체의 대기환경 정책을 과학적으로 지원하고, 중부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지자체 실무협의회 운영을 비롯해 광역·지역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미세먼지 저감 교육, 시민 참여형 홍보 활동, 분기별 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환원과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