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음성 새터민협회가 지난 20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음성군 새터민 합동 망향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향에 있는 부모·형제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망향제는 새터민들이 이북에 두고 온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며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고향을 향한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녀 회장은 “연말에 함께 모여 고향에 대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 행사가 음성군의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는 전년보다 30명 늘어난 29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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