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사랑의 일기’ 출판기념회 개최

전국·세계 대회 수상자 83명 참여… 일기로 잇는 감동과 공감의 여정

이정욱 기자

2025-12-21 09:25:08

 

 

 

 

 

인추협, ‘사랑의 일기’ 출판기념회 개최

 

 

[세종타임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수상자들의 일기를 모은 책 '사랑의 일기'를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인추협은 지난 10일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수상자 가운데 출간을 희망한 83명의 작품을 모아 '사랑의 일기'를 출간했다. 이번 일기 모음집은 신국판(155㎜×225㎜), 336쪽 분량으로 도서출판 사랑의 일기에서 발행됐다.

 

출판기념회는 20일 오후 2시, 대구남송초등학교 소리사랑방에서 열렸다. 출간 참여 작가 중 대구 지역 학생 비중이 높아 대구에서 행사가 마련됐으며, 대구남송초등학교는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단체 부문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교다.

 

이날 행사에는 성주중앙초, 대구서동초, 대구대청초, 대구남송초, 포항중앙초, 울산서생초, 대구 소선여자중학교 학생 작가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해 출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나익록 대구남송초 교장과 이지연 교사, 손성남 전 성주중앙초 교장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일기가 책으로 엮인 '사랑의 일기'를 직접 받아보며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고, 서로의 일기를 읽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 작가들은 무대에서 자신의 일기를 발표하고, 책을 교장과 부모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작가로서의 첫 경험’을 기념했다.

 

행사는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손성남 전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생 자기소개와 일기 발표, 소감 나눔, 일기쓰기 실천 방안과 ‘사랑의 일기 운동’ 참여 확대 논의로 이어졌다.

 

'사랑의 일기'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일기가 수록됐다. 또한 국회의장, 국회의원, 교육부장관, 시도교육감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대회 참가자 소감문, 학생·학부모·교사 3주체 신뢰쌓기 선언문도 함께 실렸다. 표지는 수상자 공모와 투표로 선정된 작품으로, 서울도성초 김유안 학생과 충남대 대학원 김경민 학생의 디자인이 채택됐다.

 

출간된 책은 모든 작가에게 배부됐으며, 작가들이 기증한 도서는 전국 학교와 공공도서관 158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최별 학생의 어머니 류효승 씨는 “우리 동네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더욱 뜻깊었다”며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을 마련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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