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주시 이통장연합회와 산성시장 ‘호떡 할머니’로 알려진 김경식 어르신의 이웃 돕기 성금 기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국현 공주시 이통장연합회 지회장을 비롯해 김선희 수석부회장, 신두한·변영복 부회장, 이학재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통장연합회는 성금 374만 66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이통장연합회가 처음으로 자체 나눔 장터를 운영하며 아이스크림과 꿀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주시 이통장연합회는 앞서 지난 4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당시에도 자매도시인 안동시를 찾아 화재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모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산성시장에서 30년 넘게 호떡을 팔아 온 김경식 어르신도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어르신은 2019년부터 매년 이웃 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으며, 현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제533호로 등록돼 있다.
또한 김경식 어르신은 2024년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정 발전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성을 모아 이웃을 생각해 주신 이통장연합회와 김경식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이어지는 따뜻한 손길이 공주시를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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