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충청북도 현장형 청년인턴 첫 시행

청년에게 공공기관 일경험 기회 및 현장직무능력 향상 - - 청년인턴 65명 선발하여 6개월간 행정 실무경험 제공

강승일

2025-12-17 16:45:55




충청북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북도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부터 ‘충청북도 현장형 청년인턴’제도를 시행한다.

‘충청북도 현장형 청년인턴’은 최근 고용시장의 실무경험 우대 경향에 대응하여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경험 기회를 마련해 주고, 공공기관에서의 일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2개월 내외의 단기간 근무로 운영하던 ‘청년 아르바이트’사업과 달리 ‘현장형 청년인턴’은 최근 기업의 경력직 선호에 대응하여 최소한의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6개월간 운영한다.

채용 시에는 단순 행정보조가 아닌 기관별․부서별 실정에 맞게 정책기획,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운영, 도정홍보 등 전문적인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충청북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군복무 청년의 경우 군복무 기간만큼 응시연령이 연장된다.

근무조건은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주 5일, 주 40시간 동안 충북도청 및 도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보수는 ‘26년도 충청북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월 254만4993원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청년인턴들에게 취업 전문가 특강, 우수기업 현장방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단기 일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취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방법은 20일의 모집기간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26년 2월부터 청년의 전공, 희망경력 등을 고려한 각 실무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충청북도 35명, 도내 공공기관 30명 등 총 6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향후 사업성과 분석, 청년의 수요 등을 고려하여 참여인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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