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송년음악회 ‘선물’을 개최하고 군민들을 공연장으로 초청한다. 이번 공연은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난계국악단이 마련한 제73회 정기연주회로, 한 해를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가야금 협주곡, 성악곡, 뮤지컬 음악, 캐럴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국악관현악의 깊은 울림과 창작곡의 매력이 함께한다.
난계국악단은 먼저 황호준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를 연주하며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난계국악단이 올해 위촉한 신작, 이정면 작곡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푸른 숲’이 무대에 오른다. 가야금 연주자 서은영이 협연자로 참여해 25현 가야금의 섬세한 선율과 관현악의 조화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공연은 성악과 뮤지컬, 캐럴, 팝페라를 결합한 풍성한 구성으로 연말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먼저, 겨울을 대표하는 김효근 작곡의 가곡 ‘눈’을 테너 김동녘이 국악관현악과 함께 부르며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경이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명곡 ‘Think of Me’를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들려주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연말 분위기를 더욱 빛낼 캐럴 모음곡도 준비돼 있다. ‘White Christmas’, ‘Jingle Bell Rock’,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Feliz Navidad’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캐럴이 국악관현악 편곡과 함께 이어지며,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김동녘, 그리고 이수초등학교 해늘중창단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마지막으로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김동녘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페라 명곡 ‘Time to Say Goodbye’를 듀엣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웅장한 국악관현악과 두 성악가의 호흡이 더해져 송년음악회에 어울리는 감동적인 피날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특별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가족, 지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참석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공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공연장 프런트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무료 배부하며, 1인 최대 3매까지 수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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