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국제 수준 도핑 방지 체계 구축 본격화

조직위–한국도핑방지위원회 협약… 공정하고 신뢰받는 대회 준비 박차

이정욱 기자

2025-12-16 07:32:06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국제 수준 도핑 방지 체계 구축 본격화

 

[세종타임즈]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16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위원장 양윤준)와 도핑 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도핑 방지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양윤준 KADA 위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체계적인 도핑 방지·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제대회 수준의 도핑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조직위와 KADA는 ▶대회 운영 및 지원 인력 대상 도핑 관리 직무 교육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도핑 방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핑 검사 및 관리 전반에 대한 협력 등 대회 기간 도핑 관리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세계반도핑규약에 따라 도핑 검사와 예방 교육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도핑 방지 전담 국가기구로,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창희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도핑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국내외 도핑 방지 활동을 선도하는 KAD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안심하고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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