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도로 위 '블랙아이스' 경고… “겨울철 서행운전 필수”

새벽·그늘진 도로 사고 취약… 차간거리 확보·급제동 금지 등 예방운전 강조

강승일

2025-12-08 08:24:15

 

 

 

공주소방서, 도로 위 '블랙아이스' 경고… “겨울철 서행운전 필수”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가 최근 한파와 강설로 도로 결빙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Black Ice)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 얇은 얼음막이 투명하게 형성돼 검은 아스팔트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운전자가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새벽·이른 아침, 산모퉁이 그늘, 교량 위, 터널 출입구, 그늘진 곡선 도로 등 열이 빠르게 식는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소방서는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평소보다 서행운전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급제동·급회전 금지 ▶기상 예보·교통정보 확인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블랙아이스는 운전자가 인지하기 어려워 대응이 늦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결빙이 우려되는 겨울철에는 반드시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를 실천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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