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2025 책 읽는 가족’ 7가구 선정

1년간 1만3,600여 권 대출… 독서문화 확산 이끄는 모범 가정 발굴

이정욱 기자

2025-12-07 09:29:41

 

 

 

세종시립도서관, ‘2025 책 읽는 가족’ 7가구 선정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도서관이 지난 6일, 꾸준한 도서관 이용과 가족 단위 독서 실천에 앞장선 7가구를 ‘2025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도서 대출량, 가족 참여도, 주제 다양성, 이용 성실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올해 책 읽는 가족 선정에는 총 81가구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한 독서 활동을 실천한 7가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가족들은 1년 동안 총 1만 3,632권을 대출해 인당 평균 504권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리효·김리환 가족(4인)은 인당 평균 817권을 읽으며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한 가정으로 기록돼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는 선정된 가구에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내년부터는 이들 가족의 도서 대출 가능 권수를 기존 1인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 선정이 시민들이 공공도서관을 더욱 활발히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책 읽는 세종’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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