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정수도 핵심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박차

도시건축·디자인·디지털문화유산·기록박물관 순차 추진… 어린이박물관 누적 32만 명 방문

이정욱 기자

2025-11-28 16:56:31

 

 

 

 

 

행복청, 행정수도 핵심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박차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 행정수도의 핵심 문화 인프라인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그간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국가 대표 문화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2012년 행복청·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가유산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됐다. 2016년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개별 박물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각 시설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현재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도시건축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공사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2020년 12월 착공해 2023년 12월 문을 열었으며, 전시·체험 중심 콘텐츠로 어린이 창의력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개관 이후 2025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32만 3,000명에 달한다.

 

올해 1월 착공한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국내·외 도시·건축 연구 거점으로 조성되며, 2026년 7월 준공·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개요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다. 두 시설은 2026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국립국가기록박물관은 2025년 2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뒤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2구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31년 이전 개관을 목표로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행복청은 단지 전체의 조화로운 연계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행복청은 개별 박물관 개관이 본격화됨에 따라 운영과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위한 「행복도시박물관단지법」 개정안을 연내 국토교통부와 공동 발의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을 통해 범부처 통합지원조직 설치를 협의 중이다.

 

김주식 시설사업국장 직무대리는 “최근 케데헌 등으로 국내 박물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립박물관단지가 행정수도의 핵심 문화시설이자 K-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