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개최

시민 심사·문화공연 더해 공동체 가치 확산… ‘시네마다방’ 최우수상

이정욱 기자

2025-11-23 10:51:36

 

 



 

 

세종시, 2025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2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마을이 빛나는 날’을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시민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우수활동 마을공동체 경진대회와 장애인 청년 및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경진대회에는 올해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 단체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공동체가 참여해 그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지역문제 해결 사례, 주민참여 확대, 세대 간 소통 강화 등 다양한 성과가 공유되며 시민 공감대를 높였다.

 

이어 시민투표단의 현장 투표로 우수 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조치원 왕성극장 재건립 활동을 비롯해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에 힘써 온 ‘시네마다방’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반곡·집현동을 중심으로 자원 순환과 새활용 활동을 펼치는 ‘에코반1’과 우범지역 야간 순찰 및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가 받았다.

 

장려상에는 ‘금강수변공원학교’, ‘세종신중년 가전세척봉사단’, ‘행복도시동행위원회’ 등 3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수상 공동체에는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함께 2026년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 선정 시 최대 300만 원의 사업비 추가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과 공동체 체험부스 운영, 지역 예술단체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최민호 시장은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마을 발전과 미래 세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성과공유회를 빛내준 마을공동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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