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에 13개 작품 접수

행복청, 22~28일 국민참여투표 진행… 12월 최종 당선작 발표

이정욱 기자

2025-11-21 09:14:14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에 13개 작품 접수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접수를 11월 20일 마감한 결과, 총 13개의 작품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미래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창의적인 도시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9월 2일 공고 이후 약 80일 동안 국내외 도시·건축 설계 업체들이 참여해 13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국가상징구역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품 접수와 함께 심사위원회 구성도 완료됐다. 도시계획, 건축, 조경, 문화예술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공간구성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제출된 작품을 심사하게 된다. 심사위원 명단은 국제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본 심사에 앞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참여투표가 진행된다. 결과는 12월 1일 1차 심사에 반영돼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하고, 12월 10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확정한다. 최종 결과는 12월 12일 발표된다.

 

국민참여투표는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와 행복청 누리집, 행복청 SNS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출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조감도를 대상으로 선호 작품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창의적인 설계안이 다수 제출된 데 이어 국민 의견까지 반영되는 의미 있는 절차”라며 “국민과 함께 만드는 국가상징구역이 세계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