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 ‘세빛트리 축제’가 올해로 세 번째 막을 올린다. 오는 11월 22일 오후 7시, 이응다리 남측 광장에서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약 40일간의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세빛트리 축제는 세종시 시민추진단과 세종시교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해 시민과 교계, 지역 기관 및 기업이 함께하는 대표 시민 참여형 겨울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이응다리 남측 광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장식한 30여 개의 트리가 전시되며, 기관·기업 트리와 교회연합회 트리가 함께 어우러져 민·관·교계가 하나 되는 빛의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랑이네’라는 닉네임으로 시민트리에 참여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설렌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왕열 밴드, CCM 찬양팀 ‘노아’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점등식과 함께 이뤄지는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축제 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과 나이트 마켓 부스가 운영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야제에서는 산타 포토타임, 댄스크루 ‘Always hight’, 유명 디제잉 팀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12월 31일에는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야 불꽃쇼가 펼쳐져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따뜻한 시간을 만든다.
세빛트리 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운영되며, 후원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축제 공식 키링이 증정된다. 시민들의 정성과 후원이 더해져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인택 빛트리 축제 시민추진단 상임대표는 “세빛트리 축제는 시민, 교회, 지역이 함께 만드는 세종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