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축 반려동물보호센터 본격 가동… 현판식 개최

강내면 태성리에 연면적 6,620㎡ 규모로 조성… 260마리 수용 가능

강승일

2025-11-20 09:09:33




충청북도_청주시_시청 청주시 제공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0일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에 신축한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준공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청주시의회 의장, 농업정책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내빈 소개, 개회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현판식 및 현장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예정지에 기존 반려동물보호센터가 편입됨에 따라, 2020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반려동물보호센터 신축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 공사에 돌입해 올해 8월 건축면적 1,265㎡, 연면적 6,620㎡ 규모로 센터를 건립하고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85억1천만원이 투입됐다.

신축 센터는 수용 규모를 확대해 기존 160마리 수용 규모에서 260마리까지 수용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시설 현대화, 입양자에게 공개된 사육실 및 교육실을 조성해 이용자와 수용 동물에게 한층 더 개선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현재 센터에는 219마리의 유기 동물들이 돌봄을 받고 있고 입양해 줄 반려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향후 시는 센터를 운영하면서 유기·유실 동물의 보호 여건 개선, 반려인 교육 및 문화행사 운영 등을 추진해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신축한 반려동물보호센터는 냉·난방시설 설치, 소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 적용 등 현대화된 시설을 갖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유기·유실 동물 보호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 모두 존중받는 문화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기준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31.9%, 청주시는 66.1%로 전국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동물 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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