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금남119지역대 신청사가 준공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세종남부소방서는 20일 최민호 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김동빈 시의회 부의장, 세종시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남119지역대는 그동안 금남면사무소 내 좁은 공간과 임시청사를 오가며 운영해 왔다. 인력과 장비가 늘어났음에도 전용 청사가 없어 재난 대응의 어려움과 주민 불편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신축 사업은 부지 협소 문제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으며, 2022년 감성리 61-1번지(2,300㎡) 부지 확정 이후에도 예산 확보, 행정 절차 조율 등 난관이 반복됐다.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부지 매입과 사업 추진 전반을 관계 기관과 조율하며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신청사는 총사업비 약 64억 원이 투입돼 올해 10월 주요 공정을 완료했다. 연면적 1,342.9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청사에는 펌프차와 구급차 등 소방차량 2대가 배치되며, 소방공무원 15명이 상주해 금남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김동빈 부의장은 지난 8월에도 금남면장, 지역 이장, 소방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찾아 내부 마감, 전기·통신 배선, 창호, 주차장 포장 등 세부 공정을 직접 점검하며 준공 일정 관리에 힘쓴 바 있다.
그는 “금남119지역대는 주민 안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준공 이후에도 소방 대응 체계가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세종남부소방서장은 “신청사 준공으로 근무환경이 개선돼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