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주민 염원 담은 ‘성동산 맨발길’현장 점검 실시

주민 건의로 조성된 힐링 산책길… 경로당 방문해 동절기 안전 점검도 병행 - ‘사진설명: 박희조 동구청장이 17일 성동산 맨발길을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유지웅

2025-11-17 11:36:34




대전 동구청 전경 드론 촬영



[세종타임즈] 대전 동구는 17일 ‘동네방네 현장스케치’를 통해 성동산 맨발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성동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동산 맨발길은 올해 초 자양동에서 열린 구청장 연두순방 자리에서 주민이 직접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성된 사업으로 박희조 동구청장은 맨발길을 건의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걸으며 이용 편의성, 향후 보완 필요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성동산 등산로 중 400m 구간에 흙길과 보행매트를 설치해 사계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힐링형 산책로로 조성했으며 이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한 ‘주민 참여형 소통행정’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박 청장은 성동경로당을 방문해 △난방시설 작동 여부 △실내 온도 유지 상태 △전열기기 안전성 등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어르신들로부터 생활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절기 주민 안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민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고 성동산이 주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돼 뜻깊다”며 “새롭게 조성된 맨발길이 많은 구민들께 사랑받는 산책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숲길정비사업을 통해 성동산과 뾰족산에 맨발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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