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활동 성과 공유 및 전시행사 ‘세·청·담(세종 청소년을 담다)’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세·청·담’은 세종시 내 청소년시설 10곳이 1년간 운영한 청소년 프로그램의 성과를 총망라한 전시회로, 청소년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콘텐츠를 통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세종 청소년 한글과 문화, 세계를 열다’ 프로젝트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올해 특별교부금 5억 원을 지원받아 한글·문화·과학 3개 분야, 총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추진됐다.
과학 분야의 창업인재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20개 팀(47명)은 독서대, 인공지능 개인형 이동장치 등 혁신 아이디어를 영상과 시제품으로 선보였고, 문화 분야 참가자들은 세종한글축제에서 개최된 댄스 경연대회에 참여해 대중 앞에서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이 외에도 사람책 도서관 운영, 환경 보호 캠페인, 한글 사랑 활동, 선도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 8,200여 명이 활동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청소년의 예술성, 창의력, 기술 활용 능력 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성취감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며, 전시·공연 외에도 버스킹, 체험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운영되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세종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성장한 여러분이 세계 속에서도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함께 가자’는 순우리말 ‘아리아리’처럼, 우리 청소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며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 및 시민들과 ‘아리아리!’를 함께 외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