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경위 “공공기관 통합청사 누적적자 심각”즉각 개선 촉구

기획경제위원회, AI데이터정책관·충청남도개발공사 소관 행정사무감사 -- 생성형 AI 활용 및 데이터포털 ‘올담’개선 주문

배경희 기자

2025-11-14 16:34:33




제36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획경제위원회 (충청남도의회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4일 AI데이터정책관과 충청남도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종혁 위원장은 AI데이터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AI 행정혁신 국정과제와 관련 “AI 행정혁신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상황에서 충남도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명확한 로드맵이나 실행 계획이 부재하다”고 지적하며 선제적인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AI데이터정책관 신설 1년을 맞아 “조직이 개편된 만큼 과거 데이터정책관실 때와 확연히 다른 변화와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AI 데이터는 바로바로 피부에 와닿는 정책 분야인 만큼,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구형서 부위원장은 충청남도개발공사 감사에서 충청남도 공공기관 통합청사 운영이 매월 6천만원 이상 적자를 내고 있다며 즉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구 부위원장은 공공기관 통합청사 매입비용 280억원, 운영비는 매월 약 2,000만원이 소요되고 있으나, 발생되는 월세수입은 약 3,100만원인 것을 언급하며 “결국 매달 수천만원의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년이면 7억원 이상 적자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실 해소와 임대 활성화 등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입 당시부터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1년이 지나도록 정상화가 되지 않았다”며 “장기적 지가 상승만 기대할 것이 아니라 단기적 손실을 줄일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화 위원은 충청남도개발공사 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공공청사 관리 미비를 지적했다.

이 위원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동일 인원이 병행 운영하는 구조에 대해 “공정성과 전문성이 훼손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며 분리 운영을 촉구했다.

또한 개발공사 홍보비가 2023년 3억원대에서 2024년 6억원대로 크게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특정 매체 쏠림 없이 균형 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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