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가 주관한 ‘제1회 관광제(관광을 구경하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인문사회과학대학 화백나무숲 일대에서 학생 주도로 개최된 체험형 관광축제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성과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큰 의미를 남겼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관광제’는 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이 학과 수업에서 익힌 관광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기획·운영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관광 이론의 현장 적용과 지역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학문성과의 사회적 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 실현에 중점을 뒀다.
행사 현장은 ▶여행사 ▶항공사 ▶카지노 ▶관광지 등 관광산업의 주요 영역을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우리 동네 맛집 추천하기’, ‘기내용 캐리어 무게 맞추기’, ‘슬롯머신 체험’, ‘세계 유명 관광지 포토존’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되어 학생들과 지역민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에는 공주시 내 50여 개 상권이 참여해 매장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와의 실질적 연결고리도 형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약 600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지역 상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유동 인구 증가로 이어져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제 운영을 총괄한 관광경영학과 김하승·황인호 학생대표는 “관광이론을 실제 행사 기획에 적용해보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지역과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관광산업이 지닌 사회적 역할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협 관광경영학과 학과장은 “강의실을 넘어서는 현장 중심 교육은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식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산학협력과 실무형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학생들의 진로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주대 관광경영학과는 ‘관광제’를 대표 지역 협력 프로그램으로 정례화하고, 매년 10~11월 중 ‘지속가능한 관광 주간’을 설정해 다양한 산업과 관광 트렌드를 접목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