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연말까지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은 지금,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수검을 완료해야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충북권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15만 7,322명 중 10월말 기준 67.7%인 106,499명만 수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충북지역 대상자 중 32.3%인 50,823명이 아직도 수검하지 않아 연말 극심한 대기가 예상된다.
운전면허를 제때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특히 적성검사를 1년 이상 지연할 경우 면허가 취소돼 학과시험에 다시 응시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
또한 만료된 면허증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어 은행과 공공기관 이용에도 제약이 따른다.
공단은 온라인 수검을 독려하는 동시에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최근 2년 이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4세 이하 제1·2종 보통운전면허 소지자는 온라인으로 적성검사와 갱신이 가능하다.
다만 제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신체검사, 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을 받아야 하므로 지금 빨리 방문 적성검사를 해야 한다.
이민정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대기시간이 길어지므로 서둘러야 한다”며 “온라인 신청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찾을 수 있어 편하므로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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