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학산면이 청사에 대형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동군 산불방지 비상체계 본격적 가동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태세를 준비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봄철 산불조심기간 발생한 산불은 모두 347건으로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 피해 면적은 10만 4788ha로 집계됐다.
이는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다.
이후 가을철 산불조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 홍보를 위한 대형 현수막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설치했다.
학산면 관계자는 “현수막 하나가 단순한 안내물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산을 지키자는 약속의 표시가 되길 바란다”며 “산에 오르거나 주변에서 불씨를 다룰 때 한 번 더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홍보는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스스로 산불 예방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 전개해 산림 보호 의식을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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