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김장 김치로 전하는 온정 한가득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용산동 향기누리 및 협의체, 문화동 자총 및 향기누리, 산척면 향기누리, 교현안림동 햇살봉사회

강승일

2025-11-13 06:14:57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 각계각층에서 김장철을 맞아 이웃을 생각하며 담근 김치와 함께 훈훈한 마음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3일 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증장애인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해 총 450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이를 지역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200세대에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장애로 인해 김장 경험이 없는 중증장애인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립생활의 경험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장하고 공동체 속에서 어울림의 가치를 실천하였기에 그 의미를 더한다.

같은 날 용산동 향기누리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는 두 단체의 회원 20여명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 김치 100박스를 만들어 한부모 가족 등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도 함께 살펴 풍성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문화동 위원회와 향기누리봉사회 또한 8년째 이어지는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해 지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회원 20여명은 문화동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 모여 배추 200포기의 김치를 정성으로 담갔으며 반듯이 포장해 문화동 통장들의 손길로 각 200가구에 배달했다.

아울러 산척면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도 센터에서 총각김치를 만들어 홀로노인 40여명에게 직접 전달하고 덕담을 나누며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교현안림동 햇살봉사회는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이 담근 사랑의 김치는 총 500포기로 25상자에 포장해 홀로 어르신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했으며 지역 취약계층 전달을 위해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에도 5상자를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담근 김치를 통해 다가오는 겨울에 더 포근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나눔으로서 더욱 풍성해지는 상생의 정신이 충주시에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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