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수능 대비 긴급 안전점검 및 구급대응 강화

시험장 화재안전 점검 완료… 응급상황 대비 119구급대책 마련

강승일

2025-11-12 10:12:24

 

 

 

공주소방서, 수능 대비 긴급 안전점검 및 구급대응 강화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9구급활동 대책을 수립하고, 시험장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통혼잡·소음 등을 예방해 시험환경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공주소방서는 시험 당일 구급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환자 이송 목적 외의 단순 이송을 자제하고, 시험장 내 환자 발생 시 즉각 구급차 및 펌뷸런스를 투입할 수 있도록 진입 동선을 사전 조사했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13시 30분~13시 35분)에는 사이렌 사용 자제를 포함한 소음통제 지침을 각 대응팀에 전달했다.

 

또한, 공주고, 공주여고 등 관내 4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에 따른 시정 조치 및 개선 권고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시험장별로 화재 및 유사 사고 발생 시 대피요령, 듣기평가 중 화재경보기 오작동 대응방안 등 맞춤형 안전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해 현장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수능 당일은 수험생과 가족 모두에게 중요한 날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으로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및 소음 관리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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