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 ‘학교 불용물품 통합매각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학교의 1,351개 물품을 매각하고, 약 2억 5,936만 원의 재정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학교 불용물품 통합매각 지원사업’은 학교별로 개별 추진하던 불용물품 매각 업무를 교육청 차원에서 통합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특히 교육청의 노후물품 교체사업과 연계해 매각 대상과 시기를 일치시킴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학교지원본부가 중심이 되어 ▶통합 감정평가를 통한 기초금액 산정 ▶온비드 공고 및 낙찰자 선정 지원 ▶계약 컨설팅단 운영 등 계약 절차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에서는 계약서 작성 등 최소한의 행정만 수행하면 되는 구조를 갖춘 데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사업에서 냉난방기, 통학차량 등 주로 대형 장비를 대상으로 통합매각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는 정보화기기, 급식기구 등 다양한 불용자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통합매각 지원은 단순히 불용물품 처리를 넘어, 학교의 행정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재정 기여를 실현한 이중 효과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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