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따뜻한 정이 가득한 음식 나눔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 교현2동 직능단체, 자유총연맹 연수동위원회, 봉방동 지사협 참여

강승일

2025-11-11 10:46:46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에서 이웃을 위한 김치와 음식 나눔이 활발히 이어지며 온정이 곳곳에 전해지고 있다.

지현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향기누리봉사회는 11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김장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봉사회원 12명은 지현동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서 배추와 양념 재료를 손질한 뒤, 절임 배추에 갖은양념을 버무려 김장 10kg씩을 지역 홀몸 어르신 30가구에 방문해 안부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같은 날 교현2동 직능단체 회원 80여명은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현2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배추 400여 포기를 손질해 김치를 담그고 10kg씩 상자에 정성껏 담아, 지역 저소득·장애인 가구와 독거노인, 경로당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10여 가구에 전달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연수동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 충주새희망협회와 함께하는 ‘남북한 음식 만들기’를 통해 서로 알아가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잡채, 소불고기 등 남한 음식과 인조 고기밥, 두부밥 등 북한 음식을 함께 만들면서 남과 북의 명절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며 조리한 음식은 지역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봉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식생활 지원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봉방동 협의체 위원들이 김치를 담가 지역 경로당 11개소와 취약계층 9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독거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김치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며 온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만드는 음식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끈끈한 이웃의 정을 쌓을 수 있었다”며, “시에서도 온정 가득한 공동체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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