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근 경기 둔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세입이 줄고 공공부문 지출이 확대되면서 많은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논산시는 재정안정화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논산시의 재정안정화기금은 2021년 12월 말 70억원에서 2022년 상반기 321억원으로 증가했고 무엇보다 가장 크게 확대된 시기는 민선 8기 첫해인 2022년 하반기로 총 1,394억원이 조성됐다.
이는 2022년 국내 경기 회복과 내국세 증가로 지자체의 지방교부세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논산시가 확대된 재원을 미래 대비를 위해 전략적으로 기금에 적립한 결과다.
이러한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논산시는 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강경읍 활력채움터, 국방대학교 전원마을 조성사업, 관촉건널목 입체화사업 등을 계획대로 진행하며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연이은 수해로 발생한 복구비 432억원을 비롯해 국방국가산업단지, 탑정호 복합휴양관광단지, 강경읍 도시가스 보급사업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장학기금, 청년 스마트팜 복합단지, 농촌발전기금 조성 등 미래 대비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논산시는 정부와 충청남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 확보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국·도비 확보액은 3,880억원으로 2021년 2,886억원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다.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된 국·도비는 지역 개발의 핵심 재원으로 이에 따른 시비 대응 투자도 함께 늘어나게 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재정안정화기금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 시급한 현안 해결을 가능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 투자 재원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재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