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작년 동기 대비 3배 높아

보령시 보건소, 예방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강승일

2025-11-11 09:35:13




접종사진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최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3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000명당 13.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해 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독려와 집중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을 당부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올겨울에도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전 시민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참여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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