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봉사단,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전개

대흥면에 존중과 배려의 나비효과 확산

강승일

2025-11-10 09:00:32




5 삽교초등학교 학교숲 조성 모습 (예산군 제공)



[세종타임즈]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봉사단은 의좋은형제축제가 열린 지난 8일 의좋은형제공원 일대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흥면노인회 회원들로 구성된 의좋은형제봉사단이 주축이 돼 노인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르신 인권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여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대흥면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노인학대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며 노인학대의 유형과 신고 방법을 안내했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나비새김’앱을 홍보해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학대 예방과 신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종만 회장은 “노인학대는 주변의 작은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고 따뜻한 시선과 존중의 말 한마디가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단의 작은 날갯짓이 대흥면 전역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순 대흥면장은 “의좋은 형제의 우애와 효심을 이어받은 봉사단의 헌신이 대흥면의 자랑”이라며 “지역 어르신들께서 꾸준히 봉사하며 모범이 돼 주심에 감사드리고 이번 캠페인이 어르신이 존중받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좋은형제봉사단은 봄맞이 의좋은형제동상 및 대흥면 표지석 세척을 시작으로 의좋은형제축제 준비를 위한 국화밭 조성, 허수아비 만들기, 전통문화유적지 환경정화, 여름철 경로당 주변 제초작업, 수해 피해 복구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