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세종시, 육아정책 간담회 개최

최민호 시장, 현장 부모들과 소통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방안 논의

이정욱 기자

2025-11-09 08:51:15

 

 

 

“부모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세종시, 육아정책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11월 8일 새롬종합복지센터를 찾아 육아 중인 아빠·엄마 등 시민 30여 명과 함께 세종시 육아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세종시가족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실제 양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육아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00인의 아빠단 및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참석한 부모들이 각자의 육아 경험을 공유한 후, ▶출산과 육아 지원정책과 관련한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영유아 부모들은 세종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 대해 대체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특히 시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신뢰를 보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육아정책 간담회에서 제안된 ‘아빠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는 의견을 반영해, ‘아빠학교 프로그램’을 기존 연 1회에서 올해 4회로 확대 운영한 바 있다.

 

또한 부모들이 필요성을 제기한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 서비스 지원’과 관련해서도 시는 ‘돌상·백일상 및 유아차 대여’, ‘장난감 신규 입고’ 등 서비스를 확충하며 육아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생활 속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어 효과를 내는 것이 시정의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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