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유·어·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를 개최하며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간 연계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관 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통합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과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45여 명이 참석해 연수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산과 소금강 출렁다리 등을 탐방하며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뮤지엄산에서 열린 ‘안토니 곰리 개인전’ 관람은 작가의 40여 년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 2일차에는 본격적인 이음교육 모델 발굴을 위한 사례 발표와 모둠별 토의가 이어졌다. 누리뜰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가 유·초 교육과정 연계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고, 이어진 토의 시간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연계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현장의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유·초 간 교육연계에 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유보통합의 핵심은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과 상호이해”라며 “앞으로도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가 함께 성장하며 이음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