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옥 의원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전담 조직 구축해야”

통합돌봄 컨트롤 타워 조직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안정적 재원 마련 강조

배경희 기자

2025-11-05 15:26:07

 

 
충청남도 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고령사회 속에서 도민 누구나 ‘존엄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는 충남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충남은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를 넘은 초고령사회로 개인과 가정이 돌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도 차원의 체계적인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해야 할 때”고 밝혔다.

이어 “도내 15개 시군 모두가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현재는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돌봄 서비스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현재의 조직 체계가 노인정책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 돌봄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우려가 있다”며 “노인과 장애인을 함께 포괄하고 보건·의료·주거·요양 서비스를 조정할 수 있는 전담 컨트롤타워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사회서비스원, 지방의료원, 민간 돌봄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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