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 참여를 통해 11∼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모든 노을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그 빛은 내일 아침을 데우니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귀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총 53건의 문안을 추천받은 뒤, 내부 심사를 거쳐 연말을 마무리하는 의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구로 채택됐다.
시는 “선정된 글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남은 시간 동안 내일을 위한 따뜻한 준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희망과 다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문구”라고 설명했다.
이 글귀는 앞으로 세종시청과 주요 도로변 전광판, 공공기관 현수막 등에 게시돼 시민들에게 우리말의 따뜻한 정서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 해의 끝자락과 새해의 문턱 사이, 겨울이라는 계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는 우리말의 힘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격월 단위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과 공유하며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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