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5회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꽃마당·탐라의 숲·나랏말씀정원 등 총 12곳 ‘아름다운 정원’ 선정

이정욱 기자

2025-10-30 07:32:31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30일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손길로 가꿔진 아름다운 정원 12곳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함께 주관해 시민들의 정원문화 참여 확대와 도시 내 정원 조성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연은 공개모집으로 접수된 총 32곳의 정원을 대상으로 개인정원, 공공정원, 마을정원, 아파트정원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심사에는 정원 전문가, 한국민간정원협회 관계자,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현장 심사와 서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개인정원 부문 꽃마당 ▶공공정원 부문 세종 탐라의 숲 ▶마을정원 부문 나랏말씀정원 ▶아파트정원 부문 리버시티 어울림 숲 정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정원은 식물 특성을 고려한 식재, 조화로운 공간 구성, 지속적인 관리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동체 참여가 활발하고 유휴지를 활용한 정원 조성 사례는 정원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상 외에도 각 부문별로 ‘최고의 정원상’과 ‘아름다운 정원상’이 각각 수여돼 총 12개 정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정원의 사진은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세종시청 1층 전시공간과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전시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가꿔진 정원들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며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될 때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개최, 현재까지 총 41곳의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시상하며 정원도시 세종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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