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성료

2만 5천여 명 관객 몰려… 관외 방문객 65.3% 기록하며 ‘세종 대표 음악축제’로 우뚝

이정욱 기자

2025-10-28 10:49:27

 

 

 

 

‘2025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성료

 

[세종타임즈] ‘새잼도시 세종’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2025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세종시에서 열려 총 2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관객 중 65.3%가 타 지역 관람객으로 나타나 세종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축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재단은 관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스탠딩존을 전년 대비 30% 확장하고, 입·출구를 분리 운영하는 등 관람 동선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티켓 교환과 입장을 동시에’ 진행하는 신속 입장 시스템, DJ 페기굿의 웰컴 스테이지, 줄 선 순서 그대로 입장하는 수표 방식 등을 도입해 “입장부터 즐기는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구현했다.

 

무대에는 YB, 10CM, 한로로, 양치기소년단 등 총 19개 팀의 뮤지션이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와 세종의 젊은 도시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 공연을 넘어 참여형 체험 공간으로 확대됐다. 재단의 ‘한글상점’ 팝업스토어, ‘세종 밤마실’ 홍보부스, 그리고 제임슨 하이볼, 스타벅스 RTD, 아우라픽 등 협찬사 체험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했다.

 

지역 상생도 눈에 띄었다. 세종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F&B 푸드트럭이 현장을 채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세종 출신 밴드 ‘양치기소년단’과 함께한 친환경 캠페인 ‘쓰레기는 집으로’는 폐기물 발생량을 전년 대비 약 60% 줄이는 성과를 올리며 지속가능한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객 만족도는 역대 최고치인 4.62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관객들은 “해마다 발전하는 축제”, “운영이 매우 체계적이고 쾌적하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올해는 무엇보다 관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며,“세종의 감각적인 도시 이미지를 살려 앞으로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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