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0월 26일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세종시 재택의료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세종시의사회 및 한의사회, 방문진료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과 재가요양시설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해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세미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필요성 ▶방문진료 초기 전략 ▶지역 돌봄 네트워크 구축 사례 ▶의료-요양-돌봄 협력 사례 ▶세종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등 정책적·실무적 관점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이혜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한국재택의료협회 정책위원장)는 ‘의료·돌봄 통합지원과 재택의료’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재택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창오 원장(돌봄의원, 한국재택의료협회 부회장)은 ‘방문진료 의원 시작하기’ 강연을 통해 실제 운영 전략과 현실적인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김갑오 팀장(우리동네30분의원)은 ‘재택의료, 연결의 힘’이라는 주제로 지역 돌봄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이경민 팀장(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협동과 협력을 꿈꾸는 재택의료’ 사례를 발표해 현장 중심의 협업 모델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서제희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는 ‘통합돌봄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세종시의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 재택의료 기반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복지기관 간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방문진료 참여기관 확대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학제적 재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과 연계한 보건복지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현재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13곳(49.3%)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팀이 노인 방문진료, 간호, 지역 연계 서비스를 통해 노인의 지역사회 지속 거주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