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9~10월 잦은 강우로 인해 발생한 가을배추·콩 피해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돼, 농작물 피해 접수 및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작물 생육현황 모니터링과 긴급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23일 기준 가을배추 165ha, 콩 58ha 등 총 223ha의 피해가 확인됐다.
주요 피해지역은 불정면과 청천면 등 저지대 재배단지로 잦은 호우로 인해 작물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충북도와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 지정을 건의했고 지난 23일 공식적으로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일까지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 및 복구 지원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피해 접수 및 관련 문의는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송인헌 군수는 “기상이변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 농가에 신속한 보상과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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