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 기후변화 예측 및 대양 관측 역량 강화’를 주제로 고수온·해수면 상승 등에 따라 극한 기후가 점차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해 해빙변화 예측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환경단체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시민의 삶과 해양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과 특별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 중인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 통합생산·제공 계획’ △한반도 해역에 최적화된 국내기술 기반의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해양·극지 기후변화 예측 기술 개발 계획’ △국제 공동 해양관측 네트워크인 Argo 프로그램 참여 등 우리나라의 대양 관측 현황 △해양위성 기술개발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리해양학, 대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해 정책제언과 토론을 한다.
또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해빙 예측 기술개발 계획’을 주제로 특별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은 지구의 기후시스템에 있어 핵심요소이며 해양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정보는 정부뿐만 아니라 학계·산업계 등이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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