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물드는 가을, ‘제6회 영동생활연극축제’ 10월 25~26일 개최

강승일

2025-10-21 08:29:40




연극으로 물드는 가을, ‘제6회 영동생활연극축제’ 10월 25~26일 개최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제6회 영동생활연극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영동군 심천면 구구농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일반인들이 생활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가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화합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생활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생활연극협회 충북지회 영동지부가 주관하며 영동군이 후원한다.

25일 낮 12시, 심천중학교 풍물반의 흥겨운 가락을 시작으로 △소리가 춤추는 트롯 장구단 △영동환경운동연합 음악동아리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돋운다.

이후 오후 1시 개막식을 거쳐, 오후 1시 30분부터 단막극 공연이 이어진다.

단막극은 ‘만남, 가족 그리고 역’을 주제로 △물꼬 △영동 베어 블루스 △영동 연가전 △꽃이 지는 자리 △김유정의 동백꽃 등 총 5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 1시 30분, 로얄표준장구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문을 열고 이어 배우 최성웅의 품바 공연이 이어져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기간 심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일상 사진 30여 점이 전시돼, 어린 시선에서 담은 따뜻한 일상의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명옥 영동지부장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문화 공감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가을 정취와 함께 연극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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