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의회 이지현 의원은 20일에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세대통합어울림센터 운영 방안과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실질적 개선을 촉구하며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지현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인 만큼, 세대통합어울림센터가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며 “운영비 확보, 프로그램 구성,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금은 매년 운영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지는 구조인 만큼 평가 등급 향상을 위한 성과관리와 함께, 센터 준공 이후 추진할 신규 사업 발굴과 기금 활용 전략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해 “우리 구는 2015년 지정 이후 47개 사업을 추진 중이나, 정책이 지표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실질적 성과나 주민 체감도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성과가 낮은 지표를 재검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지현 의원은 “사람이 머물고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주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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